아주 소수의 대학교만 방학연수를 개설합니다.
또 개설을 하더라도 적정한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반 개설도 어렵기 때문에 개설된 대부분의 학교는 자매결연 학교위주로 맞춤형 프로그램만 운영합니다.
결국 일반소비자들은 위와 같은 자매결연 형태의 프로그램에는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방학연수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.
또한 방학연수는 1학기 이상 장기연수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 같은 국가 학생들끼리 진행이 됩니다.
방학연수에 대한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하신 후 학교를 선택하시면 나름대로 만족하실 만한 프로그램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.
1. 중국어 실력이 확실하게 늘 만큼 연수기간은 충분한가?
연수기간이 최소한 6주 이상은 되어야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. 적응할만하면 끝나는 짧은 기간의 연수는 비용대비 효과가 적습니다.
2. 교실에서 배운 중국어를 써보기에 주변환경은 어떠한가?
짧은 기간이므로 대도시에서 연수를 하시는 것이 볼거리, 체험거리가 많고, 중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. 중소도시는 교실 수업이 끝나면 학교주변에 마땅한 볼거리, 체험거리가 아주 적습니다. 그러므로 방학연수는 가급적이면 활발한 대도시에서 하시고, 가보고 싶은 중소도시는 주말을 끼어서 2,3박 정도의 짧은 여행으로도 얼마든지 저렴하게 다양한 도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.
3. 다녀온 학생들의 평가는 어떠한가?
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주는 강사들의 열정, 교학경험, 기숙사 속 실정 및 생활편리성 등은 겉으로만 봐서는 파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이러한 부분은 다녀온 학생들의 진솔한 후기등을 통해서 파악해 보셔야 합니다.
4. 연수 비용은 적정한가?
간혹 학교의 지명도만 믿고 거품이 낀 경우도 있습니다. 오전 정규수업 외에 오후 회화특강수업 유무, HSK수업 유무, 시설대비 기숙사비 적정성, 문화체험 활동 등의 총 비용을 함께 고려하여 선택하셔야 합니다. 또한 방학연수 + 1학기 장기연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중간에 한국에 귀국할 필요없이 바로 연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인지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.